자녀 문제로 고민한다면 이 이야기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지요? 아마도 부모라면 한 명도 빠짐없이 자녀문제로 고민을 할 것입니다. 다양한 고민들이 존재하는데요, 이것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 게 좋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녀는 독립적인 개체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당할 필요가 없고, 내 생각과 다르다고 잘못된 것도 아닙니다. 이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자녀 문제 사례

먼저 부모가 갖는 자녀의 문제는 보통 아래의 것들이 일반적입니다. 한가지 문제만 있는 것도 아니고 모든 문제가 다 조금씩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히 더 어려운 자녀 문제를 갖는 경우도 있고요. 일반적인 사례만 들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교육과 학업: 거의 모든 가정에서 교육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과 학업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학교 선택, 학업 성취도, 학업 부담 등에 대해 고려하며, 자녀의 학습 능력과 흥미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기대를 많이 하기도 하고 기대에 못 미치면 강압적으로 대하기도 합니다. 
  2. 행동과 태도: 어떤 이유가 되었든, 이유없는 자녀의 행동과 태도에 화가 난 적이 없나요? 자녀의 행동과 태도에 대해 부모들은 고민합니다. 예를 들어, 규칙 준수, 예절, 타인에 대한 배려, 화합력 등을 어떻게 가르칠지 고민하며, 좋지 않은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대처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나 사춘기의 아이들은 예상외의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3. 사회적 관계: 부모들은 자녀의 사회적 관계에 대해 고민합니다. 친구 사귀기, 대인관계, 공감능력, 소통 등을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하며, 자녀의 사회적 적응력과 친밀감 형성에 대해 신경을 씁니다. 어떤 집에서는 이런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하지만 친구관계가 좋지 않거나 사귀는 것이 어렵거나 단체생활 자체를 기피하는 아이들도 있어 부모가 애를 태우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4. 건강과 안전: 자녀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고민은 부모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신체 건강, 영양 섭취, 운동, 안전한 환경 조성 등을 고려하며, 자녀의 안전과 건강에 대해 고민합니다. 키가 더 컸으면 좋겠다는 강박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게임을 너무 많이 하는 것도 걱정입니다. 눈도 안 좋아지고 중독이 되어 먹을 것도 잘 안 먹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5. 성장과 자아개발: 자녀의 성장과 자아개발에 대한 고민도 있습니다. 자녀가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자아를 발전시키며, 개인적인 관심사와 역량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모든 부모가 고민합니다. 자녀의 생각은 성숙하지 않아서 부모의 이야기는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고민하는 사항은 다양합니다. 중요한 점은 각자의 자녀와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응을 찾는 것이며, 상담이나 지원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닙니다. 어떤 부모도 자녀를 소유물로 생각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알게모르게 자녀를 소유물처럼 내 마음대로 내 계획대로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녀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생명과 인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키우고 돌보는 책임과 의무를 갖지만, 이는 자녀의 소유나 물건처럼 취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장과 발달 과정에서 부모는 자녀의 안전과 복지를 보호하고 가이드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자녀는 독립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삶을 책임지고,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결과를 스스로 감수해야 합니다. 마치 부모는 자녀가 운전하는 자동차의 옆자리에 앉아있는 존재와 같다고 할까요? 길을 안내할 수도 있고 조언도 할 수 있지만 결국 핸들을 붙잡고 자기 인생을 가는 건 자녀 자신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닌, 독립적인 존재로서 자신의 삶과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주체입니다. 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은 건강하고 존중하는 가정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

성경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루고, 상호 존중과 사랑을 강조합니다. 몇 가지 성경 구절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에베소서 6:1-4: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부모를 공경하면 약속이 있으니 이는 네가 잘되며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구절은 자녀에게 부모에 대한 순종과 공경을 권장합니다. 부모를 존경하고 순종함으로써 자녀는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이 있음을 언급합니다.

잠언 22:6: “아이를 그의 행할 길에 학대하고자 매하지 말라. 그가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구절은 부모에게 자녀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책임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부모는 자녀를 지속적으로 가르치고 이끌며, 그들의 길을 잘 다스려야 함을 말합니다. 어릴 때 행한 것들은 자녀가 늙어도 그것에 얽매여 있을 수 있습니다. 

계명 6:4-9: “이스라엘아, 주는 우리 하나님이요, 주는 홀로 주님이시니라. 그러므로 너는 마음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 명령 내의 말씀은 내가 네게 오늘 명령하는 것이니라. 너는 이 말씀을 네 마음에 새기고 네 손에 적어 네 집 문고리 위에나 네 성문 위에다 적어 두라.”

이 구절은 부모의 역할을 넘어서 하나님의 계명에 따라 삶을 살라는 교리를 전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삶의 가이드로 삼을 것을 가르치는 책임을 지닙니다. 부모 역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고 사랑하고 모든 것을 주께 물어 행하는 삶을 사는 아이들은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성경은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상호 존중, 사랑, 순종, 교육, 가르침,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을 중요하게 강조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는 서로를 존경하고 사랑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